*** 천주교 광주대교구 임동 주교좌성당 ***

고해 성사에 대하여
고해성사 전에 꼭 읽어 주십시오！

● 신자는 일년에 두 번은 고해성사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고해성사를 자주 보는 신자는 판공 성사 시기에 꼭 성사를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사를 자주 보시는 분은 판공 때 성사표만 내면 되고, 평소에 고해성사를 잘 하지 않으신 분들은
    판공성사 때는 꼭 고해성사를 해야 합니다.

● 주일 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경우를 포함해서 그다지 큰 죄가 아니라면 꼭 고해성사를 본 후에
    영성체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중대한 죄를 지은 경우가 아니라면 미사 때의
    참회예절에서 통회하고 용서를 청한 다음 성체를 영하셔도 됩니다.
    다음 기회에 꼭 고해하겠다고 하느님께 약속하시면 됩니다.

● 고해성사에서 중요한 요소는 성찰입니다. 이것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아야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다시 그런 죄를 범하지 않으려는 결심(정개)과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해성사를 잘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분 이상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 특별한 형태의 고해성사(총고해, 상담식 고해성사 등)를 원하시는 분은 따로 신부님과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신자분들께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미사 전의 고해 시간이나 판공성사 시기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잘 성찰하기 위해서 성찰의 기준은 나의 “양심”입니다.
   나의 양심에 걸리는 것이라면 모두 고해해야 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양심을 통해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께 잘못한 것
   기도와 주일미사에 소흘한 것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지 못한 것
   미신 행위 등

⊙ 이웃에게 잘못한 것
   가족, 친지, 이웃들에게 너그럽게 대하지 못한 것,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거나 다른 이들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마음을 가진 것,
   주님의 가르침대로 올바르게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것,
   실제로 다른 이에게 말로서나 행동으로, 물질적, 정신적으로 상처를 준 것 등

⊙ 자연을 거스른 것
   환경을 파괴하는 낭비, 허영, 사치 등

⊙ 기타
   사랑 실천에 소흘 한 것
   봉사 실천을 소흘 한 것 등

※ 십계명에 준하여 성찰합니다.

※ 칠죄종에 의해서도 성찰합니다.
: 교만, 인색, 호색, 분노, 탐식, 질투, 태만

   -.고해성사 제도의 성서적 근거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 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마태 18, 18)

   -.고해성사를 잘 보기 위해서

1. 고해실 들어가기 전 준비

   첫째성찰 : 먼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세하게 알아냅니다.
* 옆면의 성찰내용을 참고하십시오.
   둘째통회 : 알아낸 잘못들을 깊이 뉘우칩니다.
   셋째정개 : 같은 잘못을 다시 범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2. 고해실에 들어가서

   넷째고백 : 성찰한 죄를 겸손되이 숨김없이 고백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고백한지 (몇달, 몇일) 됐습니다.
   ● 성찰한 죄를 구체적으로 고백한다
   ● (죄를 다 고백한 후에) “이상입니다.”
      (혹은 “이밖에 알아 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도
통회하오니 사하여 주십시오.”)

† 사제의 훈계와 보속을 잘 듣는다.

† 사죄경

   ● “감사합니다.” (밖으로 나오면서 고해실 문을 열어 놓는다.)

3. 고해실에서 나와서

   다섯째보속 : 사제가 정해준 보속을 정성껏 실천한다.
   ● 사제가 정해준 보속 - 기도, 희생, 선행 등
   ● 하느님이 정해준 보속 - 물질(금전) 손상의 변상, 회복
※ 정해진 보속은 다음 고해성사 전까지 하면 된다.

   왜 성사를 본후 성사표를 내야 하는가 ?
   성사표는 행정상 교적을 정리하기 위해 반드시 제출하여야 합니다.
   만일 성사를 보고 성사표를 제출 하지 않으면 냉담자로 처리됩니다.
   여러분의 신앙 보호를 위하여 협조바랍니다.